사랑으로 모든게 무너진다 - 드라마 <마인> 주제 분석
, , , 그리고 . 지금 나열한 드라마들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모두 공통적이다. 특히, 는 너무 노골적으로 사람의 욕망이 얼마나 천박해질 수 있는가를 그린다고 느꼈기에, 1화까지 밖에 보질 못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 이 드라마 역시 결은 같았다. 사실 처음에 방영이 되었을 때도, 1화 중간에 드라마를 껐는데, 그 이유는 '자기 욕망을 분출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을 아주 우스꽝스럽게 그리는 동시에, 집, 옷, 모든 소품들이 시청자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을 끝까지 추구하고자 하면서도, 이에 대한 비판을 잃지 않는, 선비적인 고고함까지 지킬 수 있는 드라마 같다는 느낌. 마치 주교가 되고 싶었던 테오필로 수사가 악마와의 거래를 한 뒤, 정작 주교가..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