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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2

신이 빼앗은 것을 되찾는 사람들, <마인> 서희수 정서현 캐릭터 및 심리 분석 서희수와 정서현. 효원 그룹의 두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들. 효원 그룹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번째 계급의 인물들이지만, 사실 집안에서의 실세는 이 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서현은 집안의 사정을 모두 알고 컨트롤을 하는 역할을 하며, 서희수는 배우 출신이라며 무시를 당해도 할 말은 하며 한 회장의 예쁨을 받고 있는,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되어 보이는 인물이다. 이런 그녀들은 강자경과 김유연의 등장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모든 등장인물들 중 가장 강해보이는 이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진행되는 갈등으로 인해 역설적으로 가장 많은 심정과 상황의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1. 서희수 드라마의 핵심 주인공 서희수. 정서현과 반대로 감성적인 모습이 돋보이며,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드러내며 자.. 2021. 5. 28.
사랑으로 모든게 무너진다 - 드라마 <마인> 주제 분석 , , , 그리고 . 지금 나열한 드라마들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모두 공통적이다. 특히, 는 너무 노골적으로 사람의 욕망이 얼마나 천박해질 수 있는가를 그린다고 느꼈기에, 1화까지 밖에 보질 못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 이 드라마 역시 결은 같았다. 사실 처음에 방영이 되었을 때도, 1화 중간에 드라마를 껐는데, 그 이유는 '자기 욕망을 분출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을 아주 우스꽝스럽게 그리는 동시에, 집, 옷, 모든 소품들이 시청자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을 끝까지 추구하고자 하면서도, 이에 대한 비판을 잃지 않는, 선비적인 고고함까지 지킬 수 있는 드라마 같다는 느낌. 마치 주교가 되고 싶었던 테오필로 수사가 악마와의 거래를 한 뒤, 정작 주교가..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