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이야기/잡생각11 출산과 생명은 위대한 것인가, 저주해야 할 혐오의 대상인가 최근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는 전작의 흥행과 더불어 많은 수의 관객을 동원했다. 많은 영화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여성과 남성의 로맨스적인 사랑에서 찾은 반면, 겨울왕국은 자매의 사랑을 진정한 사랑으로 이야기 했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러한 겨울왕국의 여성주의적 메세지는 후작에서 더욱 강화된다. 겨울왕국2는 엘사의 능력이 단순히 세계를 다스리는 왕을 넘어서, 자연과 함께하는 존재가 되며 더욱 큰 인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여성을 자연과 결합하여 자연해방과 여성해방을 같이 이야기하는 에코페미니즘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여성과 자연을 하나의 범주로 엮어 여성에 대한 관점을 자연의 위대함 혹은 자연에 대한 착취 등과 같이 이야기하는 흐름은 많은 곳에서 드러난.. 2019. 12. 29. 이전 1 2 다음